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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유의신비
- 인간의 性
- 여자의 행복
 

모유수유를 하고 있는 어머니들에게 저는 충고 뿐만 아니라 최신의 외국에서 발표된 과학적 연구결과를 포함시켰다. 책에서 당신은 식이와 건강에 관한 것, 직장여성을 위한 모유수유, 엄마의 삶에서 성적인 통로로서의 모유수유에 관한 것, 특수하고 다양한 상황에 따른 모유수유방법 등 외국에서 얻은 저자의 오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하여 알차게 꾸며보려고 노력하였다. 성곡적인 모유수유를 위한 세 가지 기본원칙은 무엇인가를 하기 위한 지식, 당신과 아기를 위해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 그리고 당신이 하고 있는 일에 어떤 방해가 있어도 지속하겠다는 결심이다.

재 12장 가능한 문제의 예방과 해결

수유에 관해 첫째 아기에게서 문제가 있었다고 해서 그 다음 아기의 수유에 그 문제가 디시 발생하지는 않는다. 매번 수유상황은 독특하다. 수유경험이 있다면 더 자연스럽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아기는 제나름대로의 성격, 습관 그리고 수유양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어떤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자신이나 아기를 탓해서는 안된다. 상황을 파악하고 무엇을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모유수유에 대한 의사와의 의견 불일치
 

자신과 아기의 주치의가 이제까지의 정보와 반대되는 조언을 했을 때, 즉 모유수유를 계획하고 있던 엄마에게 수유를 중단하도록 하거나 조제분유나 고형식이를 첨가하라고 하거나 혹은 엄마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보다 횟수를 줄여서 수유하도록 조언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첫째, 왜 의사가 그러한 조언을 하는 지를 알아야 한다. 유방이나 유두에 염증이 생겨서인지? 아기가 황달을 겪고 있거나 의사가 생각하는 것에 비해 체중증가가 적어서 그런 것인지? 등등...(각각의 경우는 모두 독특하므로) 이런 문제들의 해결책은 각자가 받은 정보와 다를 수도 있다. 그러나 주치의는 개인의 상황을 평가하고 충고해 줄 수 있는 최적임자이다. 아기가 아프거나 잘 자지 못하거나 혹은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의학적 조언을 무시하는 것은 위험하다. 의사의 말을 신뢰할 수 없다고 생각되면 다른 의사를 만나본다. 그러나 아기도 건강하고 엄마도 올바른 정보를 갖고 있다면 의견차이에 대해 의사와 대화해 보는 것이 좋다.

유두상처
 

대부분의 여성들은 분만 후, 첫 몇 일 동안은 일시적인 동통을 경험하지만 불편감이 점차 감소하고 유즙이 잘 나오면 특별한 처치를 할 필요가 없다. 경증 또는 중증의 열상은 회복에 수일이 걸린다. 그러나 유두가 빨갛게 갈라지거나 수유 후 동통이 심하면 계속 참지 말고 곧 해결해야 한다. 열상은 보통 수유 시작 후 2∼3일경에 시작되고 2∼3주가 지나도록 가라앉지 않는다. 또는 전혀 열상을 겪지 않는 수유부도 있다. 유두열상이 심해지더라도 너무 심각히 생각할 필요는 없다. 올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유두열상을 감소시키고 예방하는 방법이다. 아기를 안고 있는 자세, 유두가 비틀리지 않고 충분히 아기가 유두를 물었는지 동시에 유륜까지 물었는지 등을 먼저 점검해본다. 많은 경우 유두상처의 원인은 아기가 유두만 물었든지 자세가 나빴든지이므로 7장을 참조하여 자세를 교정한다. 엄마가 모든 것을 제대로 한 경우에도 때때로 아기가 빠는 것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어떤 아기들은 유두대신 자기 혀를 빨거나 유두와 함께 자기의 아랫입술을 빤다. 또는 혀를 앞으로 밀어내기도 한다. 유두열상이 지속되면 전문가로 하여금 수유모습을 관찰하고 문제점을 발견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유두열상 치료법
 

·먼저 7장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아기의 자세가 수유하기에 적절한지 본다. 아기 몸이 엄마 몸을 향하게 하고 아기 입은 유륜을 거의 물로 있는지 본다.

·아기가 유두를 깨물지 않도록 한다.

·젖이 잘 흐르게 하고 유즙사출이 신속히 잘 되게 하기 위해 아기를 가슴에 밀착시키기 전에 손으로 젖을 조금 짜낸다.

·수유 바로 전에 이완요법을 실시한다.

·수유간격을 줄이고 자주 수유한다. 유방팽대도 덜 되고 아기도 유방이 부드러워 쉽게 빨 수 있다.

·열상이 있는 유두는 5분 이상 빨리지 않는다.

·아기가 젖을 더 빨고 싶어하면 아기를 안은 채로 고무 젖꼭지를 물린다.

·열상이 없는 쪽 유두를 먼저 빨린다. 그러면 열상이 있는 쪽 유두에서 유즙이 사출반사로 인하여 젖이 흐르고 젖을 바꿔 물릴 때 아기가 세차게 빨지 않는다.

·매수유 때마다 자세를 바꾼다. 눕거나 앉거나 아기를 안고 여러 자세를 취하면 유두와 유륜에 가해지는 압박을 고르게 조절할 수 있다.(젖 먹이는 자세 참고)

·초기수유 때 유두에 딱지가 앉았다면 그대로 둔다.

·젖이 잘 나오지 않으면 의사에게 일시적으로 쓸 수 있는 옥시토신 스프레이 약을 처방 받을 수도 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서 수유직전에 얼음을 젖은 수건에 싸거나 거즈를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유두에 댄다.

·비누, 알코올, 향수종류, 외상용 연고 등의 자극적인 물질은 유두에 사용해서는 안된다.

·수유 후에 유방에 남아있는 유즙은 깨끗이 닦아내고 그대로 건조시킨다. 이것이 치유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비타민 A & D 연고, 라놀린(wool제품에 알러지가 없는 경우), 크림 등 순한 연고 제품으로 열상을 완화시킨다. 그리고 수유 전에는 깨끗이 닦아낸다. 캡슐에 든 액체로 된 비타민 E를 안전핀으로 찔러 짜서 바른 경우에는 닦아낼 필요가 없다.

·유두를 건조하게 유지한다. 브래지어 안에 댄 패드가 젖으면 새것으로 교환한다. 유두돌출을 위해 유두보호기를 대고 있다면 고인 유즙을 자주 비운다. 가능한 한 실내공기에 유두를 노출시킨다. 가끔씩 브래지어를 느슨하게 해준다. 수유나 샤워 후에 드라이기 등으로 유두를 건조하게 말린다.

·하루에 3∼4회 15∼20분 정도씩 60watt 전구의 빛에 유두를 노출시킨다. 유즙을 2∼3방울 짜서 유두에 바르면 유즙에 있는 성분 때문에 유두열상을 방지한다.

·샤워 후에 유두에 통증이 있으면 샤워 전에 라놀린이나 다른 크림을 두껍게 도포해 두었다가 나중에 닦아낸다.

·특히 아파트처럼 실내공기가 너무 건조하면 습도를 조절해 준다.

·통증이 너무 심하면 수유 전에 와인이나 맥주 1잔 또는 아스피린을 가끔 먹으면 완화된다.

·가끔 아기의 구강내 곰팡이 감염인 아구창으로 인해 유두열상이 생기기도 한다. 따라서 수유직후를 피해 아기의 입안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그 때 혀, 잇몸, 뺨 안 쪽 점막에 우유색 흰반점이 있거나 덮여 있으면 즉시 의사에게 진찰을 받도록 한다. 아기가 치료받는 중에는 매번 수유 후에 따뜻한 물 한 컵에 베이킹소다 1스픈 정도를 타서 그 물로 유두를 씻어낸다. 유두를 건조시키고 크림을 도포한 후 다음 수유 전에는 부드럽게 닦아낸다.

울혈 감소시키는 법
 

·수유 전에 유즙을 소량 짜낸다. 그러면 유방이 부드럽게 되어 아기가 젖물기가 쉽다.

·유방이 심하게 울혈되었으면 수유 전 하루에 한 두 번씩 마사지를 해주어야 한다. 유방가장자리에서부터 마사지를 시작해 유두 쪽으로 실시한다. 연한 크림은 마사지를 용이하게 하지만 유륜에 바르면 유즙분비가 어려워지므로 주의한다.

·마사지 전이나 수유 전에 찬수건이나 더운 수건을 유방에 댄다. 보통은 수유 전에는 뜨거운 수건을, 수유 후에는 찬수건을 사용한다. 뜨거운 수건이나 팩 등으로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한다.

·지지가 될만한 잘 맞는 브래지어를 입는다. 그러나 너무 꽉 죄면 불편하고 또 다른 문제를 일으킨다.

·유두보호기는 사용하지 않는다.

울혈
 

·가끔 아기가 상처 난 유두에 직접 닿지 않게 하기 위해 추천되는 고무나 플라스틱 제품으로된 유두보호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것은 유방을 덮는 고깔모양의 컵에 아기가 고무 젖꼭지를 빨게 되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유즙을 만들 수 있는 자극을 주지 못하고 동통을 완화시키지 못하여 어떤 아기들은 유두를 혼돈하게 되기도 한다. 예전에는 유두보호기를 많이 사용했으나 지금은 추천하지 않고 있다.

·흔하지는 않지만 유두열상이 유두가 갈라지고 피가 날 정도로 심해지거나 통증이 계속 심해지면 24∼48시간 정도 그 유두로 젖을 빨리지 않는다. 다른 쪽 유두를 빨리거나 필요하면 우유병으로 조제분유를 먹이거나 미리 짜둔 모유를 먹인다. 그러면서 매 3시간마다 젖을 짜내거나 아기 젖먹이던 시간에 젖을 짜낸다. 하루에 2번 정도씩 5분 이내로 상처 난 유두의 수유를 다시 천천히 시작한다. 완치될 때까지는 수유이외 시간에는 계속 젖을 짜낸다. 유두가 갈라지는 것을 치료하기 위해 비타민 E 오일과 0.5% 코디손이 함유된 크림을 사서 바른다.

조직 팽창, 유방혈액순환 증가 그리고 생산된 유즙으로 인한 압력 등으로 분만 후 3∼5일에 유방동통을 경험하는 여성들이 있다. 유방은 단단해지고 예민해지고 팽팽하게 된다. 유방울혈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분만 후 가능한 한 빨리, 자주 그리고 아기의 요구에 따라 수유하는 것이다. 아기가 젖을 잘 빨고 제대로 수유하는 경우 엄마들은 거의 울혈로 인해 고통받지 않는다. 울혈이 생겼더라도 일단 풀리면 젖이 잘 만들어지므로 젖분비가 수립되고 수유가 안정되면 유방은 부드럽게 유지될 것이다. 울혈이 심하면 아기가 유륜까지 입에 넣기 어려우므로 유두만 빨 경우가 있고 잘 되지 않으면 보채는 경우가 있으나, 한 번 풀리면 수유가 안정되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막힌 유선
 

이런 상황은 수유 중 아무 때나 생길 수 있다. 유관이 한 두개 막히면 유즙이 통과되지 않는다. 유방이 붉고 만지면 아픈 덩어리가 생길 수도 있다. 만약 치료되지 않으면 이것이 지속되어 유방감염으로 될 수 있으므로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막힌 유관의 치료
 

·브래지어나 겉옷 등이 너무 죄지 않는 것을 입도록 한다. 이것이 유관에 압박을 줄 수도 있다.

·수유를 더 자주 혹은 더 오래하여 아기가 유방을 비워주도록 한다.

·매수유 시마다 자세를 바꿔서 아기가 빨 때 유두가 골고루 압력을 받게 한다.

·아기가 젖을 잘 빨지 않았다면, 매수유 후마다 염증 있는 유방을 짜내어 비워 준다.

·유즙찌거기가 남아 말라붙어 유즙이 나오는 구멍을 막고 있다면 따뜻한 물을 묻힌 솜으로 깨끗이 부드럽게 닦아낸다.

·열상이 있는 유방을 먼저 아기에게 물린다. 그러면 아기가 더 잘 빨아 비워진다.

·하루에 여러 번 더운 습기를 가한다.(뜨거운 물이든 병, 타월, 통목욕, 샤워 등...)

·더 많은 휴식을 취한다.

·유방보호기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것은 아기가 젖을 비우는데 방해를 준다.

·젖을 빨릴 때는 속이 비워 있지 않게 음식을 먹어둔다.

·수유를 계속한다. 갑자기 수유를 중단하면 유방이 너무 팽창되어 더 악화되고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작은 혹이나 덩어리가 3일 이상 지속되면 의사에게 진찰을 받는다.

·반복적으로 유관이 막히면 아기를 안고 빨리는 방법이 잘못된 것인지 재평가해봐야 한다.

유방염(유선염)
유방 감염의 치료
 

·최대한 안정과 휴식을 취한다.

·즉시 진찰을 받는다. 수유에는 지장이 없는 항생제나 진통제 등이 처방 되기도 한다.

·염증이 생긴 유방에 더운 습기를 가한다.(뜨거운 타월...) 얼음주머니는 피한다.

·매수유 때마다 염증이 있는 쪽을 먼저 빨리면 완전히 비울 수 있다.

·지지가 되는 브래지어를 입되 너무 꽉 죄지는 않게 한다.

·갑자기 젖을 떼면 농양이 생기기 쉽고, 통증이 심하고 염증이 심해지면 외과적 수술과 일시적인 수유중단이 필요하다.

·유방염증이 반복적으로 생기면 원인이 무엇인지를 밝혀내야 한다.(유방이 너무 붓도록 방치했거나, 교대로 젖을 빨리지 않았거나, 아기의 자세가 좋지 않았거나, 수유 전에 손을 깨끗이 씻지 않았거나 더러운 유축기를 사용했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경우 등인지...) 이런 원인이 있으면 고치도록 하고 감염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도움을 구한다.

유방이 감염되면 분만 후 2∼6주 사이에 보통 발견된다. 두통, 만지면 유방에 열감이 있고 욱씬거리는 울혈동통, 발적, 발열, 전신적 쇠약, 감기증세처럼 증상이 나타난다. 유방감염은 유관의 막힘이나 아기가 엄마에게 옮긴 감염 또는 다른 것에서 전염된 경우 등으로 인해 생긴다. 유방감염이 되면 즉시 수유를 중단하라고 하지만 유방감염은 계속 수유를 해야 더 빨리 그리고 합병증 없이 낫게 된다. 감염이 된 쪽에서 수유를 해도 아기에게는 위험하지 않다. 아기 입이나 코에는 엄마의 유방감염 원인 세균이 잠복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때때로 유즙의 맛이 짜서 감염된 유방의 젖을 잘 안빨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염증이 있는 쪽은 짜내고 염증이 없는 쪽의 젖을 먹인다. 유방염증은 즉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막힌 유관의 치료 참조) 열은 36∼48시간 이내에 떨어져야 하고 동통과 딱딱함도 곧 감소되어야 한다.

아기의 요구가 갑자기 증가할 때
 

아기가 현재 수유양상에 만족하고 어느 정도 수유계획이 안정될 때쯤이면 아기의 요구가 늘어난다. 엄마들은 왜 그런지 몰라 어리둥절해하고 젖이 모자랄까봐 염려하지만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원인은 여러 가지이지만 쉽게 해결된다. 엄마들이 할 일은 며칠동안 수유를 더 자주 하는 것이다. 그러면 모유공급이 증가하고 아기에게 자연스럽게 적응이 된다. 한 가지 이유는 아기의 성장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아기들은 불규칙적으로 성장하므로 특별히 많이 성장하는 때에 요구가 갑자기 증가하게 된다. 그 시기는 대략 생후 3주, 6주, 3개월, 6개월쯤이며 6개월 정도 되면 고형식이를 먹여야 할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엄마에게 있다. 수유와 엄마역할은 너무 쉽고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종 엄마로서의 자신을 잊는 수가 있다. 일과 직장생활 등을 많이 하게 되면서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영양섭취에 소홀해지므로 모유양이 줄어들게 된다.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고 외부생활을 줄이고 자신을 돌보는데 더 노력하면 쉽게 교정할 수가 있다.

체중 증가가 느린 아기
성장부진 신생아를 위하여
 

·어머니의 수유양상을 점검한다.

- 2∼3시간마다 수유하는지, 아기가 한번에 6∼7시간 자기 때문에 못 먹이는 지, 혹은 수유간격이 너무 오래인지 등. 또 매1∼2시간마다 먹인다면 아기를 그 때마다 깨우는 지 알아본다.

- 생후 8∼12개월 된 아기가 밤에 6시간 이상 잔다면 4시간마다 깨워서 수유한다.

- 수유를 대략 20∼30분만에 끝낸다면 30분 이상∼1시간 정도 지속되도록 시간을 늘인다.

- 아기가 한 쪽 젖만 빤다면 양쪽 젖을 모두 빨리도록 한다. 만약 아기가 젖을 빨다가 잠이 들었다면, 깨워서 트림을 시키고 자세를 바꿔 다른 쪽 젖을 빨리도록 한다. 수유 중 한번 이상은 유방을 교대하는 게 좋다. 그러면 유즙사출이 자극되고 결과적으로 모유량이 많아져 아기의 모유 섭취량도 많아진다.

- 만약 아기가 우유병으로 우유나 물을 먹는다면, 유방에 충분한 자극을 주지 못하고 유두혼돈을 가져와 엄마 젖을 충분히 잘 빨지 못할 것이다. 보충식이가 필요하다면 점적기, 찻숟가락 등으로 먹이도록 한다.

- 그러나 이런 방법은 아기가 젖먹는 방법을 배우지 못하게 한다. 또 점적기 등은 아기가 삼킬 수 있는 양보다 많이 떨어뜨린 경우 폐로 흡인될 수 있으므로 위험한 면도 있다. 아기가 빠는 욕구를 충족시킬만한 인공젖꼭지를 쓰고 있는가?


·위의 사항을 거의 잘 지키고 있다면 다음으로 해야할 것은 모유 생산을 늘이는 노력이다. 최선의 방법은 1∼2시간마다 자주 젖을 먹이는 것이다.(8장 참조)

·이렇게 4∼5일 해본 후에도 아기체중이 늘지 않는다면 조제분유를 보충식이로 주어 본다. 아기를 잘 관찰하여 빠는 것에 문제가 있어서 체중이 늘지 않는지 확인한다. 아기가 얼마나 잘 빠느냐는 수유의 빈도나 기간만큼 중요한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유두 열상과 관련된 문제들이 아기의 체중증가에도 영향을 미친다. 다행히 이런 문제는 수유자세나 다른 조정 등으로 해결될 수 있다.

「아기의 빠는 기술을 점검해라」Box 참조

생후 2∼3주 후에도 어떤 아기는 전혀 체중 증가가 없다. 또는 체중이 잘 증가하다가 뚜렷한 이유 없이 안정상태가 깨지기도 한다. 어떤 아기는 계속 울기만 하고 늘 배고파하거나 혹은 한번에 6∼7시간씩 자고 잘 먹고 편안해 한다. 아기가 아픈 것인지, 충분히 먹지 못해서인지 곤란한 입장에 놓일 것이다. 체중이 늘지 않고 늘 불편해 보이는 아기는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아기는 아프면 상태가 호전되기 전까지 젖이나 우유병을 잘 빨지 않는다. 아기가 건강해 보인다면 엄마 자신을 점검해봐야 한다. 기분은 어떤지, 충분한 식사와 휴식을 갖는지, 무슨 약을 먹어서 그것이 유즙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신체적으로 아기와 엄마에게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체중 증가와 성장 발달을 위해 몇 가지 단계를 점검해 보도록 한다(Box참조 ① 성장부진 신생아를 돕는 법 ② 아기의 빠는 기술을 점검하는 법 ③ 성장부진인 아기를 돕는 법). ①, ②번 문제는 생후 1개월에 생길 수 있고 ③번 문제는 수개월 지난 후에 언급될 것이다.

아기의 빠는 기술을 점검하라.
 

·아기가 젖을 빨 때, 아랫입술을 당겨보아 아기의 입술과 엄마유방 사이에 아기 혀가 보이는 지 본다. 그렇지 않다면 아기는 자기의 혀를 빨고 있는 것이다. 엄마의 시지로 아기의 턱을 살짝 아래로 밀어주거나 손가락을 아기 입에 넣어 혀를 편 다음 유두를 그 위에 물게 해준다. 아기가 제대로 빨 때까지 반복해야 하고 잘 되지 않으면 의사에게 혀의 이상유무를 진찰 받는다. 가끔 혀가 구강저부와 연결된 점막이 너무 짧아서 잘라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아기가 엄마 젖과 자기의 아랫입술을 빨고 있으면 젖을 떼었다가 다시 물린 후에 입술을 밖으로 빼내준다.

·유두가 아래로 향해져 있으면 엄지손가락으로 유방 윗부분을 눌러서 아기입 안으로 유두가 똑바로 들어가게 한다.

·아기의 아래턱이 꽉 다물려 있거나 유두 끝을 깨물고 있으면 엄마의 시지로 아래턱을 살짝 눌러주다가 아기가 제대로 빨기 시작하면 서서히 손가락을 뗀다.

·사정방법

먼저 시지손톱을 깨끗이 깎고 정리한 후 손을 씻는다. 아기 뺨을 입술 쪽으로 모아 가볍게 문지를 다음, 입을 벌리게 하여 손톱이 아래로 향하게 해서 손가락을 넣는다. 만약 아기가 바르게 빤다면 아기의 혀가 손가락을 감싸고 아래잇몸을 덮을 것이다. 또 엄마는 아기가 빠는 듯한 느낌을 받고 아기가 점점 손가락을 빨아들임에 따라 아기의 연구개에 손가락 끝이 닿음을 느낄 수 잇다. 아기는 구토반사없이 율동적으로 빨다가 쉬는 것을 반복한다. 만약 이렇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아기의 빨기에 문제가 있을 지도 모른다.

·아기가 수유동안 등을 구부리고 있다면 충분히 젖을 물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면 아기를 뉘어서 미식축구공을 안듯이 지지한다.

·아기가 흥분되어 젖을 자꾸 놓치면 포대기로 아기를 감싼다.

·아기가 너무 빨리 젖을 삼켜 공기를 많이 삼키면 자주 트림을 시킨다.

·아기는 젖이 잘 흘러나오지 않으면 칭얼대므로 그럴 때는 젖을 약간 짜내준다.

체중증가가 빠른 아기
 

대부분 모유를 먹는 아기는 과식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때로 지나치게 많이 먹게 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사람들은 뚱뚱한 아기가 건강하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이 나중에 비만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출생 후 첫 2달 동안은 과식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이 자주 먹여야 한다. 그러나 3, 4, 5개월된 아기인 경우 너무 뚱뚱하면 의사에게 문의해 보아야 한다. 이런 경우는 때때로 모유량이 많은 엄마가 아기가 입을 벌릴 때마다 젖을 주어서 아기는 배가 고프지 않을 때에도 젖을 빨게 된 경우이다. 아기가 우는 이유는 여러 가지이므로 아기가 울 때마다 배고프다고 생각하며 입으로 뭔가를 주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만약 아기가 너무 뚱뚱하다고 생각되면 매수유 때마다 한 쪽 젖만 빨리고 그 외의 방법으로 아기의 요구를 충족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기의 일시적 거부
체중이 늘지 않는 아기를 위하여
 

생후 수개월 된 아기 중에도 갑자기 체중이 감소하거나 체중이 더 이상 늘지 않는 경우가 가끔 있다.

·치아가 나고 잇는 중인지 살펴본다. 만약 아기가 침을 많이 흘리고 모든 것을 다 입으로 집어넣으려고 한다면 이가 나고 불만족스러운 수유를 나타내는 것이다. 아기가 주먹이나 손가락을 빠는 것을 발견하면 아기를 안고 수유한다. 아기에게 자주 짧게 수유하는 것이 욕구불만을 줄이고 아기가 원하는 영양을 제공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수유 후에는 아기가 편안해 할 때까지 이가 빨리 나도록 아기에게 물리는 고무고리를 얼음에 담갔다가 물려준다. 심하게 불편해 하면 의사의 조언을 받도록 한다.

·아기가 너무 효과적으로 젖을 먹어서 5분 정도면 끝내려고 하는 지 본다. 만약 그렇다면 충분한 양을 못 먹었을 지도 모른다. 트림을 시키고 한 번 먹일 때 몇 차례 젖을 바꿔가며 먹인다. 두 번째 후에 나오는 젖에 맛을 느껴 더 오래 젖을 물로 있을 수 있다.

·엄마의 활동량이 너무 많은지 점검한다. 모유양을 늘이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활동을 줄이고 휴식과 먹고 마시는 양을 늘이며 자신에게 더 많이 신경을 써야 한다.

·아기가 자주 수유를 멈추고 주위를 돌아보고 산만해하면 조용하고 다소 어두운 방에서 수유를 하는 것이 좋다.

·아기가 인공젖꼭지를 물고 또는 흔들 그네에 앉아 잘 노는지 본다. 이런 기구들은 바쁜 엄마에게는 일단 사용하지 않고 아기가 엄마 젖을 갖고 노는 시간을 늘인다. 아기의 체중이 다시 잘 증가하면 놀이 기구를 사용해도 된다.

·아기가 모유 먹기를 거부하는 경우에는 "엄마 젖을 안 먹으려 할 때"를 참조한다.

생후 4∼10개월 된 아기들은 가끔 엄마 젖을 안 먹으려 할 때가 있다. 젖을 빤 지 몇 분만에 온몸을 웅크리고 울면 엄마들은 어쩔 줄을 몰라한다. 무엇이 잘못되었을까? 원인은 다양하다. 모유수유를 계속하려면 우유병을 주어서는 안된다. 젖을 짜내어 모아서 점적기, 찻숟가락, 컵 등으로 아기에게 먹이되 젖은 계속 물린다. 이때 가장 좋은 시간은 아기가 자고 있는 동안, 안고 젖을 물리는 것이다. 아기는 자느라 젖을 거부하는 것을 잊어버리고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빨게 될 것이다.(「왜 엄마 젖을 거절하는가?」Box 참조) 엄마가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1주정도 지난 후에도 계속 젖을 안먹으려 하고, 그러다 6개월 정도가 지나면 이유할 시기가 되어 버린다. 간혹 너무 오래 젖을 먹인다고 다른 사람들이 놀릴지도 모르지만 이유는 가능한 한 자연스러운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

왜 아기는 엄마 젖을 거절하는가?
 

·젖의 맛이 싫은 경우 → 엄마가 유방에 바른 크림, 처음 먹은 음식 또는 임신이 된 겨우에 그럴 수 있다.

·치아가 나는 경우

·배가 몹시 고픈 경우 → 아기가 젖이 나올 때까지 못 참고 울면, 수유 15분전에 아기를 안고 달래다가 먹이거나 손으로 조금 짜서 입안에 떨어뜨려 준다.

·감기에 걸린 경우 → 코로 숨쉬다가 어렵게 되므로 그럴 수 있다. 실내습도를 조절하고 코에 점적하는 약이 있는지 의사에게 처방을 받는다.

·아구창이 생긴 경우 → 구강감염이 된 경우 수유하면 매우 통증이 심하다. 아구창이 의심되면 엄마에게도 전염되므로 즉시 치료를 받는다.

·귀앓이를 하는 경우 → 이 때는 통증이 있으므로 수유를 거절할 수 있다.

·엄마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활동량이 너무 많은 경우 → 이런 감정은 아기에게 전달되어 아기도 불안정하게 된다. 수유시간만이라도 신경쓰던 일을 잊도록 노력해야 한다. 아기는 물론이고 엄마도 수유를 통해 마음의 위안을 바든 시간이 될 것이다.

황달

황달이 나타난 아기들도 대부분 모유수유를 계속한다. 황달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데, 엄마 젖이 황달을 악화시키므로 수유를 중단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황달이란 피부, 점막 그리고 공막이 빌리루빈 축적으로 인해 노랗게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빌리루빈은 우리 몸에서 서서히 그리고 계속적으로 일어나는 적혈구 파괴로 인해 생성되는 물질로서 이것은 혈류를 따라 간으로 운반된다. 간에서 이것을 결합된 형태로 만들어 장관으로 운반해 몸 밖으로 내보낸다. 황달은 적혈구 파괴가 너무 빨리 일어나거나 또는 간이 빌리루빈을 빨리 결합시키지 못해서 체내에 빌리루빈이 축적되는 경우에 나타나게 된다. 핵황달(Kernicterus)은 중증 신생아 황달로서 빌리루빈이 뇌세포에 침착하여 생기는 병이다. 다행히 흔하지는 않으나 뇌손상과 관련이 있으므로 치명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미숙아에게 더 잘 나타나고 병리적 황달로 고생하게 되므로,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기 전에 황달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달의 종류
 

크게 3가지로 나뉜다.

① 생리적 황달 → 이것은 신생아의 간기능이 미숙하기 때문에 인공수유나 모유수유하는 아기에게 정상적으로 나타난다. 건강한 만삭아의 경우 50% 정도가 가볍게 황달을 겪는다. 미숙아의 경우는 더 많이 나타난다. 생후 3일 경에 피부와 공막에 노란색이 나타나는데 위험하지 않으며 정상신생아는 1주일 후, 미숙아는 3∼4주 후면 저절로 없어지므로 특별히 치료할 필요는 없다.

② 모유황달 → 엄마 젖에 특별히 적혈구 파괴를 가속화시키거나 간기능을 저하시키는 물질이 포함된 경우에 생긴다. 이 황달은 생후 5∼7일에 나타나서 3일 이내에 최고에 다다른 후 2∼3달 동안 남아있게 된다. 이 경우에도 모유수유를 중단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빌리루빈 수치가 너무 높으면 12∼36시간 동안만 수유를 멈추도록 권하기도 한다. 이것은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인데 수유를 멈춘 동안 빌리루빈 수치가 떨어지면 모유황달이라고 본다. 일단 수치가 한 번 떨어졌다가 다시 증가하지만 이전처럼 최고에 달하지는 않는다. 모유황달은 모유수유아기의 1% 정도에서 나타나고 어떤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안전하다는 증거 또한 없으므로 빌리루빈 수치를 검사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③ 병리적 황달 → 앞의 두 가지 종류와는 다르다. 이것은 엄마와 아기의 혈액형이 안 맞는 경우 등의 어떤 신체적 상태에 따라(예를 들면 흔하지는 않으나 Rh 요인 부적합증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ABO 혈액형 부적합증도 경증의 문제를 야기한다.) 또는 효소부족이나 기타 다른 질병에 의해 적혈구 파괴가 너무 급속히 일어나면 나타난다. 이 황달은 생후 첫날에 나타나서 수주일 동안 지속된다. 이때는 황달자체와 신체적 상태를 모두 치료받아야 한다. 아기들은 건강한 아기들보다 더 모유수유를 요구할 수도 있으므로 치료받는 중에도 모유수유를 계속할 수 있다.

치료
 

심한 황달을 치료하는 데는 두 가지 좋은 방법이 잇다. 하나는 광선요법(phototherapy)인데, 이때 아기는 고강도의 형광불빛 아래나 자연광선을 받는 자리에 눕혀 둔다. 다른 하나는 교환수혈인데, 이는 아기의 혈액을 바꾸어 주는 것이다. 대부분 교환수혈인 경우는 엄마와 아기의 혈액형 부적합이 매우 심한 경우에 쓰인다. 신생아 황달의 종류와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빌리루빈 수치를 혈액을 통해 검사해봐야 한다. 빌리루빈 수치가 높으면 대개는 광선요법으로 치료를 받게 된다. 검사나 치료 중에도 모유수유는 계속할 수 있다. 아기가 광선치료를 받더라도 하루종일 불빛아래 놓여 있지는 않으므로 수유계획을 바꿀 필요는 없다. 광선 때문에 아기가 기운이 빠져서 축처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2시간마다 수유하면서 아기를 자주 깨워야 한다. 아기가 퇴원하기까지도 빌리루빈 수치가 다소 높아 광선치료가 필요한 경우, 집에서 형광등 불빛이나 자연광을 쬐면 되는데 이 때 직사광선은 아기피부에 화상을 주므로 창문으로 비치는 햇빛정도로 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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